총평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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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대표님 인기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축제 준비는 너무 미흡했던것같다. 이정도의 인파를 예상하지 못했던듯.. (지역분들 말로는 첫날 6만명넘게 왔다고 함.)

2. 축제 open 시간 전에 도착해서 오픈런 할게 아니라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 상설로 열리는 예산시장도 제대로 이용 못할 정도임. (개인적으로 평일에 예산시장은 와보고 싶음.)

3. 많은 분들이 조언했듯 줄 서는데 양산은 필수 아이템. 추가로 자리 못잡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돗자리 or 캠핑의자 테이블 있으면 좋음.

4. 최소 3명이상 방문을 추천. 2명이서 뭘 하기가 힘듬. 축제장 동선이 노답이라 맥주 따로 사고, 바베큐 따로사고, 테이블 맡는 줄 따로 서야함. 3명은 가서 한명은 자리잡고, 한명은 안주사고, 한명은 술이라도 사는게 나을듯.

5. 시장안이나 맥주부스에 자리를 못잡아서 밖에서 먹는 상황이면 근처 슈퍼에서 맥주를 사먹는 것도 괜찮음.

6. 음식맛평 : 상설시장안에서 파는 음식들(내가 먹어본 소세지, 핫바, 칼국수 기준)은 무난하게 먹을만한 정도임. 하지만 무난한 맛이지 멀리와서 줄서면서 먹을 정도는 아님. 바베큐는 '내가 이걸먹으려고 3시간 넘게 기다렸나' 싶을 정도로 실망적이였음. 맥주는 애플리어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연한 맥주에 피크닉탄 맛? 시원하게 먹으니 맛은 있었음.

7. 바라는점 : 백대표님 명성과 홍보에 비해 축제기간이 짧아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그 인파에 맞는 축제준비는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쉽지만 나중에는 축제기간을 길게 잡아서 인원을 분산 시키거나 시설확장(장소확대 및 음식 capa 확대)을 통해 많은 인파를 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좋은 후기들도 많겠지만 많은 분들이 바베큐를 못드시고 발을 돌리셨다. 바베큐와 맥주가 메인인 축제였던만큼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 줄 서신 분들 중 울산에서 맘먹고 올라오셨는데 바베큐 못드시고 가신다는 분이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갓 구워진 바베큐를 바로바로 썰어서 한분한분 주면 따뜻한 바베큐를 즐길수 있을 텐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한번에 수십접시 작업해놓고 사람들한테 연락을 돌리다보니 저렇게 맛있게 구워놓고 다 식은 바베큐를 먹었다는게 너무 별로였다. 물론 더본코리아 직원분들 너무 고생하신건 알고 있지만 힘들게 준비하신 음식 축제장 찾아 주신 방문객분들이 맛있게 드시면 더 뿌듯하실텐데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