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려 25 (고구마 100%)
공유

증류주/리큐르

려 25 (고구마 100%)

은은한 고구마 향미

주원료 고구마증류소주원액

유저평가

5

3명의 평가

용량(ml) 도수(%) 유형 양조장 생산지역
375 25 소주(증류소주) 국순당여주명주 경기 여주
우리술장터 사러가기 ☞

백술닷컴 위원단의 한줄평

  • 서원경/ 크리에이터

    술 스토리 전문 유튜버
    주류학개론

    군고구마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기분 좋게 이어지며,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이 살짝 느껴지는 소주예요.

  • 명욱/ 칼럼니스트

    세종사이버대학교수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겸임교수

    고구마 향을 잘 살린 제품입니다. 잘 익은 찐고구마 느낌이 은은하게 드러나지요. 25도 증류주인 만큼 마시고 나면 목에서 올라오는 타격감이 있는데, 소주 제품으로서는 오히려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 술 설명
  • 양조장 설명
  • 우리술 리뷰 (3)

    려 25, 어떤 술인가요?

    은은한 고구마의 향미

    여주산 고구마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고구마 증류주예요.
    쌀을 섞지 않고 100% 고구마로만 빚어냈어요.
    25도의 알코올도수에 비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느껴지고
    은은하고 향긋한 향이 받쳐줘 한 잔 두 잔 쉽게 넘어가요.

    려 25, 어떻게 만드나요?

    여주의 자연을 담은 소주

    려 25 블랙 라벨 제조 과정에는 다른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요.
    오직 맑고 깨끗한 남한강 물과 여주 농가에서 키운 고구마만을 사용해 만들어요.
    밭에서 갓 수확한 고구마 가운데 상처 없는 양품만을 골라내는데요.
    일일이 심지를 제거하여 부드러운 부위만을 양조에 사용하고 있어요.
    이후 상압 증류와 옹기 숙성으로 제품에 풍부한 맛을 더하지요.

    려 25, 음식과의 궁합은?

    • 홍합탕
    • 보쌈

    려 25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소주예요.
    홍합탕, 보쌈과 같이 담백하면서 감칠맛 나는 음식과 잘 어울려요. 

     

     

    생산자 / 국순당여주명주

    주소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330
    전화 080-0035-100

     

     

    <양조장 탐방기>

    -국순당 여주명주 박용구 대표

     

     



     

    지난 2011년, 국순당은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을 통해 좋은 재료로 좋은 상품을 세상에 내놓고자, 이곳의 농민들과 함께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곳은 바로 여주. 그런데 왜 수 많은 지역들 중에서 ‘여주’였을까요? 이 질문의 답변을 국순당 여주명주 박용구 대표의 이야기에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려’의 투명한 유리병, 저희는 그만큼 자신있다는 겁니다.”


     

    려, 어떤 술인가요?

     

    증류소주가 시작한 고려, 지금의 증류소가 위치한 여주의 이름을 따서 만든 증류주이지요. 정확하게 이야기드리자면, 가라말 ‘려(驪)’의 려로 검은 말을 의미해요. 왜 하필 검은 말이었는지 질문을 하신다면, 일반 증류소주보다 향이나 풍미가 강해, 일반 말로는 이 증류소주를 담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검은 말’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었죠.(웃음) 증류소주 시장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키고, 말처럼 힘껏 나아가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려(驪)는 크게 100% 여주산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증류소주’ 라인, 여주산 고구마와 여주 쌀의 향긋함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증류소주’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도수는 25도와 40도로 구성되어 있고요. 여주에서 난 재료만을 사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술, 이 술이 바로 려(驪)입니다. 

     



      

    왜 여주 쌀이었고, 여주 고구마였던 건가요?

     

    고구마가 유명한 지역은 우리나라에 해남, 당진, 그리고 여주 이렇게 3곳이에요. 그 중 여주를 선택한 이유는 여주지역의 토양 때문이었는데요. 여주는 마사토와 황토가 섞여 있는, 고구마 생산에 아주 적합한 토양을 갖춘 곳이지요. 고구마의 크기가 커지기 위해서는 비대기의 기후 조건이 좋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주의 환경은 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적당한 물과 배수가 잘 되기 위해서는 마사토와 황토가 잘 섞인 땅이 아주 적합하거든요.
    여주에는 고구마 이외에도 정말 유명한 특산물이 하나 있지요. 바로 ‘쌀’입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여주의 쌀 농사의 역사는 수 천년에 이르죠. 한반도의 대표적인 벼농사 지역으로 유명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전국민에게 인정받고 있는 ‘대왕님표 여주쌀’, 최적의 재배지와 환경에서 자라는 ‘고구마’가 있는 여주. 저희가 여주를 선택한 이유예요.

    ‘려’는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나요?

     

    여주 고구마가 술 만드는 데 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여주 농가와 여주시, 국순당이 협약을 맺어서 생산을 시작하였지요. 때는 2009년. 2009년부터 연구를 계속 진행하였고, 2011년 경 법인 설립 후 2016년에 ‘려’라는 증류 소주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연구기간만 7년. 정말 어마어마하죠?(웃음)

     

      

    고구마도 통째로 쓰지 않고 특정 부위만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네. 맞아요. 여주 밭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고구마 중에서 먼저 상처 없이 좋은 고구마를 선별합니다. 이후에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찌고 난 후, 양 끝을 잘라내죠. 심지를 다 제거해요. 다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이렇게 진행하는 이유는 좋은 부위만 사용해서 최상의 상품인 려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었어요.

    시장에서 려가 갖는 차별성은 무엇일까요?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는 ‘남다른 재료관리’, 상압증류와 옹기숙성을 택한 ‘최적의 제법’은 려가 시장에서 갖는 차별성이에요. 그리고 저희는 자신이 있어요. 그 자신감을 투명한 유리병으로 나타냈죠. 이 또한 려의 차별성인데요. 첨가물이 있는 술은 빛에 의해서 맛이 변할 수 있지만, 저희는 그만큼 자신있기에, 첨가물이 없기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유리병을 택했습니다.

     

     




    전통주에 관심을 갖는 2030 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체감하시나요?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주류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올해 방문해보니, 젊은층의 관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 그리고 려를 알아보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고 왔어요. 저희 려는 현재 군납도 하고 있어서 군인들에게도 친숙한 제품인데요. 전역하고 먹어야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볼 수 있었죠.(웃음) 코로나 이후, 가정용에 대한 니즈가 많이 지면서 국순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업고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는 중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구마와 쌀을 블렌딩한 증류라인 중 낮은 도수의 25도의 온라인 판매량이 높았는데요. 신기하게도 많은 분들이 25도로 입문해서 다른 제품 라인으로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미니어처 샘플을 구매 한 후에 가볍게 맛을 보고 입문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렇다면 려는 어떻게, 무엇과 마시는 게 가장 좋을까요?

     

    려는 담백하고 간이 조금 덜 된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요. 고구마 본연의 향을 느끼기 위해서는 회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일반적으로는 실온 스트레이트를 권장드리는데요. 물에 타서 마시거나, 데워 마시거나, 얼음 타서 마시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려를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실 저희 려 중에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은 40도예요. 목넘김이 상당히 좋거든요.

    국순당 여주명주의 궁극적인 목표나 꿈이 있다면?

     

    증류소주 시장이 다시 불붙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쌀 중심에서 탈피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증류소주가 많아지고, 재료를 느낄 수 있는 증류소주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고, 더 재밌는 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우리의 목표랍니다.

     


     

스크롤 좌측 배너
스크롤 우측 배너

TODAY VIEW

0/2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