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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코리안화이트, 메들리 막걸리 후기.

MOC 2022.11.25 20:17:56 조회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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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이 바쁘다보니 한참 못들어왔네요. ㅠㅠ

*원래 10월에 환절기를 맞아
막걸리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환절기 날씨 같은 막걸리들 2종을 소개하려 했는데 11월이 다 되서야 올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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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 나온 막걸리 들은 겉으로 봐서는 막걸리 인지 모를 정도로 굉장히 독특하다.
병 디자인 부터 사용되는 재료, 만드는 방식 까지 굉장히 실험적이다. 얼핏 봐서는 이게 막걸리인가 헷갈릴 정도로. 마치 요즘 날씨처럼.

이제 밤 공기가 제법 쌀쌀해졌다. 낮에는 뜨거운 햇살에 땀이 나고 밤에는 쌀쌀해서 외투가 필요한 요즘.
두꺼운 옷을 입어야돼 말아야돼. 헷갈리는 날씨.

막걸리 인듯 막걸리 아닌 막걸리 같은 술. 2종을 만나보자.
일교차가 신경쓰이면 옷을 입는게 낫다.
마셔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된다면 일단 마셔보도록 하자.

1. 코리안 화이트
otot 술도가는 서울의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성수동이 워낙 크래프트 양조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라 그런지 otot 술도가 역시 실험적인 술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듯 하다. 기존에는 188 양조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술도가를 오픈하며 자체 생산을 하는 듯 하다.

코리안 화이트는 겉으로 봐서는 맥주라고 착각이 들만큼 패키지 디자인이나 재료, 맛 등 모든 면에서 막걸리인지 착각이 드는 술이다. 디자인은 맥주를 닮았고, 맥주 효모를 사용하며, 맛은 레모네이드를 닮았다. 네츄럴 와인이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

발효 방식은 한번에 빚는 단양주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단양주는 청량함이나 상큼한 맛은 좋지만 신맛을 컨트롤 하기 어렵다. 코리안 화이트는 신맛을 컨트롤 하는 대신 레몬을 부재료로 사용해 상큼함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그야말로 크래프트 정신이라고 느껴진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이다.
기름진 음식과 함께 할 때, 특유의 산미와 청량함으로 더욱 더 매력적인 술이다.

2. 메들리 막걸리
농업회사 법인 메들리는 김포에 위치한 양조장이다. 김포는 dok 브루어리와 88 양조장, 그리고 김창수 위스키 등이 있는 성수동과는 또 다른 느낌의 양조장 핫 플레이스이다.

작은 밭과 함께 양조장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패키지 디자인부터 어쩐지 동화 같은 느낌의 술이다. 할로윈 특집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 시즌 막걸리도 생산하고 여러가지로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양조장이다.

메들리 막걸리는 굉장히 드라이한 술이다. 단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바디감도 묽은 요거트 느낌의 꾸덕하고 무거운 질감이다.

8도인데도 도수에 비해 굉장히 묵직하다.
꾹꾹 눌러 닮은 쌀밥을 먹는 듯한 담백함과 꽉찬 느낌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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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술카세 |  2022-11-26 08:03:04

    오티오티술도가는 신상 많이 나왔던데 다 마셔보고 싶을 정도에요...

  • enough12 |  2022-11-27 23:42:30

    메들리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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