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 약주, 탁주 잔별로 비교시음 해봤어요!!
잔 선정은 순서대로 글렌캐런잔, 보르도잔, 넓은 스템리스(버건디잔 대신), 킁킁잔으로 했어요!
약주랑 탁주선정은 집에 있는것중에 향미가 가장 좋았던? 확실했던? 걸로 선정했고
따르는 양은 잔마다 15~30ml(30ml까지 채우지않으면 시음이 안되는 잔이 있어요) 따르고 냄새 맡기만 해서 다 적은 후 마셔보는걸로
후각 미각비교인데 잔 바뀔때마다 후각 미각 리셋하고 움직였어요
그렇게 해서 적은게 이렇게 되는데 종이에 쓴거 보기가 극한으로 어려우실테니까ㅋㅋ 따로 또 정리했어용
약주-두두물물
보르도잔 - 확실한 조청이랑 찐밤, 고구마의 습한뉘앙스, 과숙되고 과즙많은 참외랑 배, 연꽃향을 기준으로
미각은 밝은 뉘앙스
캐런잔 - 조청이랑 꿀사이의 단향으로 바뀌고 찐밤향이 밝아짐, 고구마향은 갓지은밥이랑 감자향으로 바꼈고 과실, 꽃향 뉘앙스도 밝아짐
미각은 거꾸로 보르도잔에서 느낀만큼 밝은 뉘앙스가 아니었음 덜 밝음(그래도 밝음)
킁킁잔 - 단향이 확실히 옅어져서 엿기름으로 까지 느껴졌고 찐밤은 고소한 뉘앙스가 세짐 곡물향은 약해졌고 배향은 단단하고 강한 뉘앙스로 다가옴 꽃향이 없어짐
미각에서는 고소함이 강조됨
넒은 스템리스잔 - 가치가 없음 여따 약주 따라먹지 말자
탁주-해창 9도
보르도잔 - 땅콩이랑 곡물가루향, 짙게난다
미각은 과실뉘앙스가 더 나는듯함
캐런잔 - 같은 향인데 더 짙게난다 독할정도?
미각을 찔러서 탁주엔 맞지않구나 싶었다
넓은 스템리스잔 - 생쌀향이 추가되었고 맑은뉘앙스로 다가왔다
미각에서 보르도잔보다 산미가 더 났다
킁킁잔 - 생쌀, 땅콩, 곡물가루향 다 나는데 밸런스가 쩐다 아니 그냥 쩐다
미각도 쩐다 걍 탁주잔은 너다 고소하고 밸런스 클린컵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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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뭔가 신기하네요.. 잔마다 맛이 이렇게 많이 다르다니,, 그와중에 가치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킁킁잔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