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전통주 참 애정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요
크리스탈
2022.05.24 14:01:17
조회수 171
요즘 지역시장이나 축제를 다니다보면 소규모 양조장들의 술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저 역시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로워 매번 마셔보고 있는데 하나 둘 마시다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가장 큰 아쉬움은 양조장 간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에요.
동네가 비슷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도 단위로 위치가 다른데도 술 맛이 비슷한게 많더라고요.
물론 다들 쌀, 물, 누룩으로 만들다 보니 기본적인 맛은 비슷할 수 있지만 쌀의 종류와 제조방식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 맛을 낼 수 있는데
양조장이 많아지면서 종류만 많아졌지 맛은 비슷한 술이 많다라는 것이 참 아쉬운 마음입니다.
거기다 규모가 작다보니 시판되는 제품들보다 가격도 비싼것도 안타까운 점이지요..
물론 요즘 나온 술중에도 깜짝 놀랄 정도로 잘 나오는 술도 있지만!
전통주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예전에 수제 맥주 붐과 같이 많은 제품들이 생겼다가 사라지던 것과 비슷한 행보를 걷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런 커뮤니티에 업계 사람들도 들어와서 소비자들과 가감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더 발전하는 전통주 시장이 되었으면 하네요.
크리스탈님
가입일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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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무 좋죠ㅠ 좋은 술 마구마구 나왔으면 좋겠어요ㅜ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막걸리를 만들다보니.. 비슷해지는거 같아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종류만 많고 맛은 비슷하다는 말 정말 공감입니다. ㅠㅠ 특히 수제맥주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거라는것도...그런의미에서 이런 커뮤니티가 정말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