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신규술 마시고 왔어요.
지란지교 캐모마일은 소문상 호불호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은은하게 쑥향이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워낙 지란지교 베이스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어요,
개인적으로 기본탁주와 무화과를 이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쌀누룩의 신규배치 청명주는
그간 청명했던 산미가 많이 빠지고 자연의 단맛을 더욱 살린거 가타요. 처음 한모금 마시고는 음? 내가 알던 쌀청명이 맞나 했는데 에어링이 좀 되니 은은하게 산미와 향미가 올라오던게 매력적이었어요.

최고는 초록섬탁주 였습니다!
양조장ㅎ의 이번 겨울 초록섬은
또렷한 개성이 완연하게 드러나는 탁주였는데요.
마신 후에 그 어떠한 뒷끝이 없던 것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상쾌하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처음 마실때와 마신 후의 느낌이 완전히 달랐거든요.
회원님들 꼭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즐주말되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