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경주식회사 깁모어막걸리보리 테이스팅노트
🟤 #경주식회사
경주식회사( @gyeongju_sik_brewery )의 ‘경주식’은 ‘놀랄 경, 술 주, 밥 식’으로 놀라운 막걸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우리식대로 정성껏 빚어낸 경주식 탁주뿐만 아니라 로컬을 주제로 한 놀랍고 재밌는 F&B 콘텐츠를 기획한다고 해요.
🟫 #깁모어막걸리보리
희로애락 중 첫 번째 프로젝트 ‘희’[여름날의 기억/Summer memory] #체리스파클링막걸리 다음으로 두 번째 프로젝트 ‘애’ #찰보리막걸리 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11월 경주에 방문했을 때도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었던 경주 특산품인 찰보리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주‘라면 찰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조합을 막걸리에도 대입하여 기대감이 꽤 높았어요.
📜 #산가요록 #주방문
고문헌 산가요록 주방문의 ‘보리쥬’를 재해석한 것으로 경주 삼광쌀을 이용했고, 단맛을 빼고 원재료 본연의 담백한 맛에 초점을 잡았다고 해요. 이양주로써 맵쌀을 이용한 백설기로 밑술을 만들어 법제한 누룩, 효모, 물과 함께 2~3일 초기 발효를 진행하고, 덧술로는 맵쌀 대비 2배 양의 찰보리 고두밥으로 덧술을 하여 1달간 알코올 발효를 진행하며 완전발효 후 거른 보리막걸리를 저온에서 3개월 숙성해주어야 보리의 씁쓸한 맛이 순해지며 당도와 산미 그리고 쓴맛이 조화로운 보리막걸리가 된다고 하며, 약 120일 정도의 제조기간이 소요된다고 해요. 향으로는 풍부하진 않지만 약간의 바나나와 곡물, 맛으로는 정말 담백하기에 당도는 굉장히 적고 약간의 점도감을 갖고 있으며, 실키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목넘김 이후의 씁쓸함과 보리의 캐릭터 그리고 미세한 초콜릿과 카카오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알코올감은 안정감 있었어요.
📝 #에디_테이스팅노트
담백함과 씁쓸함의 조합이 친숙하진 않지만 담백하기에 씁쓸함의 캐릭터가 돋보이게 되어 대중적인 막걸리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경주’라는 지역의 특산품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찰보리빵’처럼 찰보리막걸리인 ‘깁모어막걸리보리’도 또 하나의 경주의 특산품이 되길 바랍니다. 육향이 진한 닭고기와의 페어링을 추천한다고 했는데 저는 우연히 미트파이와 페어링 했을 때도 괜찮았는데, 자칫 담백한 음식과 페어링하면 막걸리 자체의 씁쓸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어 간간한 음식, 캐릭터가 분명한 음식과 페어링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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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너무 궁금했어요! 구하기가 쉽지않더라구여
네네ㅜ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식회사 인스타그램 DM 문의 해봐야될 것 같아요!
이름을 왜 이렇게 지은건지 궁금했어요
도움이 되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