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전통주 농암종택 일엽편주 약주 꽃술 시음 후기
#일엽편주약주꽃술 #농암종택
✔️색상 : 홍색, 주황색, 분홍색, 노란색을 띠는 투명한 색
✔️향 : 꿀, 약한 살구향과 복숭아향 등의 과실향
✔️맛 : 당도보다는 산미가 강함, 점도감, 가벼움, 안정된 알코올감, 목넘김 하자마자 쓴맛이 있음, 꽃향의 잔잔한 여운이 좋음
📝투명도 2 [투명하다(1)~탁하다(5)]
📝당도 2 [약하다(1)~강하다(5)]
📝산도 3 [약하다(1)~강하다(5)]
📝탄산감 - [약하다(1)~강하다(5)]
📝바디감 2 [약하다(1)~강하다(5)]
📝질감(촉감) 3 [거칠다(1)~쫀득하다(5)]
📝알코올감 2 [약하다(1)~강하다(5)]
📝목넘김 4 [나쁘다(1)~깔끔하다(5)]
📝여운 3 [약하다(1)~강하다(5)]
📝총점 2 [(1)~(5)]
#에디_테이스팅노트
23.07.30에 시음했던 병입일이 같은 일엽편주 약주 꽃술과 비교하기 위해 피드를 올린다. 간단한 설명으로 일엽편주 약주 꽃술은 종택 마당에 피는 산목련, 진달래, 매화, 자두꽃, 살구꽃, 복숭아꽃으로 빚은 꽃술로 꽃 하나하나 수술을 손으로 정리해 세척한 뒤 술을 빚었다고 하며, 순곡주이다. 일엽편주 약주 꽃술은 가장 완벽할 때 출고가 되는 술이 아니라서 배송 후 냉장고에서 병 숙성을 개인이 직접 해야한다고 한다. 지난 시음 때는 향과 맛이 따로 놀며 어리숙하고, 산미는 좋았지만 약간의 떫은감 그리고 약한 과실 캐릭터들이 아쉬웠었는데, 3개월 동안 온도 변화가 가장 적은 냉장고의 구석 한 칸에서 숙성을 진행 후 23.10.26 지인들과 시음을 진행했다. 개인적으로는 3개월의 냉장 숙성으로 따로 놀던 맛들이 조화로웠지만 오히려 지난 시음 때 좋았던 산미는 튀었고, 꽃향이 복합적이었지만 과하였고, 목넘김 하자마자 약간의 쓴맛이 있었으며, 싱그러운 꽃향으로 여운이 길게 이어지는 것은 좋았다. 함께 시음한 지인은 당도보단 산미가 강하다 보니 초무침 등 페어링을 해야할 정도라고 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미완성된 술을 소비자가 숙성을 따로 해야한다는 것이 가격과 맛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졌으며, 의문 또한 들었다. 각 개인이 사용하는 냉장고 또는 숙성 공간의 컨디션, 출력 등 여러 조건이 모두 다를텐데, 숙성을 소비자에게 맡긴다는 것이 과연 어떠한 의도인지 궁금하기도, 알 것 같기도 했다. 가격, 숙성, 결과적인 관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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