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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경주 교동법주 방문

와썹에디(취향) 2023.11.04 15:07:46 조회수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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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동법주 #교동법주

 

📜스토리

경주교동법주는 최씨가문의 비주로써 먼저 비주란 빚는 시기와 방법이 정해져 있다는 말이고, 처음 빚은 사람은 현 기능보유자인 '최경'의 10대조인 '최국선'이다. 10대조인 '최국선'은 조선시대 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의 참봉을 지내며 빚던 술을 궁궐의 담을 벗어나 경주로 내려와서도 빚었기에 이후 조선의 국주라 불릴만큼 유명해졌다. 빚는 방법은 최부자댁에 시집 온 며느리들에게 물려져 300년 이상 그리고 10대째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가문의 비주, 제사의 제주, 주안상의 술로써 전통을 계승해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86-3호

전국의 46종의 술, 64명의 기능자가 보내오는 민속주를 대상으로 술맛의 일관성 등을 살피기 위해 3년간 1년에 두어 차례씩 비공개 품평회를 하며 1986년 11월 1일 경주교동법주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가 되어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청주

경주교동법주는 식품 유형상 약주이지만 원재료명을 확인하면 '찹쌀, 정제수, 누룩'으로 '청주'이자 '순곡주'이다. 토종찹쌀과 구기자나무 뿌리가 담긴 집안 우물물로 죽을 쑤어 직접 법제한 전통누룩과 섞어 밑술을 만들고 토종찹쌀로 고두밥을 만들어 덧술을 하는 '이양주'이며, 100일 동안 발효 및 숙성을 거쳐 생산하게 되며, 생주로써 소비기한은 1달이다. 청주는 예로부터 겨울 술이라 하여 경주교동법주 또한 여름에는 술을 빚지 않고, 술에 어떠한 화학적 처리도 하지 않기 때문에 살아있는 술 즉, 생주라 일컬어지며 재래식으로 인간문화재가 직접 술을 빚는다. 

 

🛖양조장

경주 교촌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주 최씨 종택 옆에 작게 판매장이 있다. 온라인에서는 술이 담긴 도자기 병과 잔술 세트로 판매하지만 판매장에서는 술이 담긴 도자기 병만으로도 35,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상시 시음은 불가능하다. 매년 6월 약 3일 동안 경주교동법주를 빚는 과정과 시음이 가능하니 관심이 있다면 6월 미리 연락을 취한 후에 방문하면 좋겠다.

와썹에디 가입일 : 2023-03-13 관심회원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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