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 9/2 예산맥주축제 후기
맥쭈쪼아
2023.09.03 19:26:59
조회수 314
술 때문에 대중교통타고 2시 30분쯤 예산역 도착했어요.
시내버스는 1시간에 1대 다닐랑말랑한데다가 시간표도 없어서 택시타고 시장 근처까지 이동했어요.
택시 타자마자 기사님이 시장 근처는 아예 못들어간다고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내려주셨어요.
도착하자마자(2;40분쯤) 입장줄쪽으로 가봤는데 줄이 500미터 이상은 됐던 것 같아요.
어떤 관계자는 뒷쪽에 줄 선 사람들은 어차피 안쪽에 있는 테이블 이용 못하니까 줄 서지 말고 상설시장 안에 있는 맥주를 사드시는게 빠르다고 하고, 어떤 관계자는 입장하려면 무조건 줄 서야 한다고 하고 .. 표지판 하나 없이 눈치보면서 줄 서더라구요.
해는 너무 뜨겁고 입장은 시작도 안했고 .. 이건 못들어가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시장으로 이동해서 테이블 대기 걸었는데 1600번대,, 앞에 800팀 대기중 .. 테이블 빈 자리 많은데 안내도 제대로 안되고 ㅠㅠ
일단 맥주부터 사야겠다 싶어서 진영상회에서 20분정도 대기해서 애플리어만 2캔 (빽라거랑 감귤은 품절) 사고, 불판 빌려주는집에 30분정도 대기해서 빽라거 생맥주 1잔, 애플리어 생맥주1잔, 빽라거 2캔 샀어요.
일행은 연돈돈카츠에서 30분정도 대기해서 고로케 3개 샀습니다. 시장 안쪽은 줄이 길어보여도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더라구요.
그래서 고로케 3개에 생맥주2잔을 도착한지 1시간 정도만에 먹었습니다!
바베큐는 기대하고 갔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줄 설 생각도 못했고 , 5시쯤 부스안쪽으로 입장하려고 다시 줄 서려고 가다가 안쪽에 사람이 안빠져서 입장도 못하고 있길래 포기하고 나왔어요.
축제인만큼 사람 몰릴 줄 알았지만 맥주 수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 , 그늘막 하나 없던 것 ,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게 너무 아쉬웠네요 ㅜㅜ
축제 분위기 즐기고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80% 저렴한 건 좋았지만, 내년에는 더 제대로 준비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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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손님들위해서 턱밑에 살면서도 안갔는데, 안타갑습니다. 그래도 예산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