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예산 맥주 축제 첫쨋날 다녀온 솔직후기
빽바라기
2023.09.03 15:09:50
조회수 350
어제 갔다온 사람으로써 기획도 나쁘지 않고 행사구성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낮 12시쯤 가서 근처에 주차해놓고 시장 안부터 구경했는데요. 소소하게 줄 서고 주전부리들 사먹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다만 통돼지바베큐, 모듬바베큐, 맥주행사장이 각각 따로라서 장시간 그늘 없는 야외에서 줄을 서있어야 하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모듬바베큐 4시 타임꺼 받는데 2시 반부터 줄 서서 음식 구매까지 딱 2시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곳에 천막도 없고 바베큐 굽는 바로 옆이라 계속 연기 들이마셔서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목이 따갑고 아프네요. 대기줄에는 애들 안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땡볕에서 정말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항의하신 분들도 좀 계셨는데 역시 티비에는 좋은 내용만 내보내는 것 같네요..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축제에서 가장 잘 팔린 물품이 우산하고 양산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백종원님 팬이랑 방문 했었는데 축제 개최는 처음이라 그런지 곳곳에 미흡한 부분들은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전 및 진행요원 인력은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질서 관리 등은 잘 되는 편이었어요. 낙원약과 30분, 고기튀김 10분, 튀김닭꼬치 10분, 빈대떡 10분, 모듬바베큐 2시간, 애플리어 생맥 30분하여 총 3시간 30분 줄서다 왔네요 ㅎㅎ 음식을 다 산 뒤에는 이미 더위를 먹어서 모두 입맛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축제 때 기다리는 것도 여행이고 묘미라고 생각하지만 그늘막이라도 설치해주셨더라면 조금 더 수월했을 것 같습니다ㅜㅜ 또 한가지 행사전부터 베베큐쪽은 1인 1메뉴라고 하였고 당일에 줄 섰을때도 1인 1메뉴만 구매가능하시니 함께 오신 일행분들 있으면 불러오라고 하셨는데 막상 결제할때 보니 키오스크 한대 있고 한사람이 몇 인분 사가도 제제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면 뒤에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는 더더욱 오래 기다려야 할텐데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지키지 않는다면 다른 편법으로 줄을 서겠죠.. 이 부분도 많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앞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이런 지역축제가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예산 맥주축제를 많이 응원하고 싶어요!! 백쌤도 홧팅!!🎉🎉🎉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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