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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술술술 전통주 필독서 입니다.

대구선운산풍천장어 2023.07.07 00:51:03 조회수 316
첨부파일 16886443567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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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쪽 저쪽 다 올리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전통주관련 서적중 으뜸이라고 생각하는 만화

술술술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2010년전에 나온 꽤 오래된 만화입니다.

역시 명작입니다. 술을 잘 모를때 읽어봤을때와...

우리술을 조금 접하고 나서 다시 볼때 이 만화는..

또 다시 다른 모습으로 또 한번 답답한 마음을 건드리네요.



첫 시작은 주인공이 우리술을 취재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장수막걸리를 찾아가서..

아스파탐을 쓰는 이유,
외국산 재료로 만드는 이유,
장수막걸리가 제조공장 차이에 맛이 다른 이유등..

우리술에 대한 궁금증, 배움들이 가득 한 좋은 내용이 담겨 있고..

공감되는 내용도 있고 아닌 내용도 있긴 합니다만..

장수막걸리에서 수입쌀을 쓰는 이유가 자신들이 안 쓰면 이 쌀들이 시장에 풀려서.. 쌀값 폭락에 영향을 줄꺼라고 이야기하죠.. (이 만화가 2010년 전만화입니다. 미국산 쌀들이 지금풀리고, 쌀이 문제긴 하죠..)

남주인공이 막걸리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켜주는데..
그어떤 블로그 카페에서 보는 내용보다 자세히 쉽게 알수 있답니다.


그리고 송명섭 막걸리를 찾아가서..

송명섭 명인이 만화에 출현합니다.

내용에서 인상적인 건 송명섭 막걸리와 왕소금이 나오고..

대화도중 막걸리집에서 전화가 와서..

" 왠술이 이렇게 쓴거요?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 했더니..

손님들이 아무도 안 먹자나요.." 하며 화를 냅니다.

"찌거기는 또 왜이리 많고 거치냐고 그래요. 좀 맛있게 만들것이지.."

"다른 술들 처럼 좀 달달하게 만들지.. 이래가꼬 누가 마셔요"


그말에 송명섭 명인은.. "선생님께선 다른 술을 드시는게 낫겠네요. 행복하세요" 라고 하며 전화를 끊고..

주인공 일행에게 내 막걸리 마시는 법을 알려주지 라고 하며..

왕소금을 하나 혀 위에 녹여 먹어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쓰고 독하게만 느껴졌던 송막이..

순해지고, 단맛도 느껴지고.. 맛있게 느껴지는 내용이 나온답니다.


머 그이유도 자세하고 알기 쉽게 나오니까..

꼬옥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봅니다.



2권이 저한테는 참 임팩트가 큰 내용이 있답니다.

남주인공에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늘 고민되는 내용이랍니다.

여튼 2권은 전주 막걸리 골목이 나오고..

전주시네마 거리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내용 역시..

큰 배움을 주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있답니다.

장기저온 숙성, 발효되기전에 병입, 대기업 막걸리들의 사정..

기타등등 생각할만한 문제점을 던지기도 하고, 답해주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부귀막걸리에 내용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좋은 술이라도 홍보, 마케팅, 유통등 의 중요성들..

(부귀막걸리는 검색이 안되는걸 보니.. 사라진거 같네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자주인공이 아버지와 5년에 걸쳐서 개발한 멋진 비선이란 술이 나와요.

초기 반응도 좋고 실적도 좋아서.. 공장도 2공장도 증축하였으나..

오래된 거래처들이 갑자기 물건을 받지 않고.. 연락을 끈어버립니다.

그 이유가 라이벌 업체에서.. 자기들 술만 거래하면 자기 계열 식품들을 15% 할인 제공하겠다고 덤핑로비를 해서..

남주인공 의 회사가 부도의 위기가 옵니다.

그리고 라이벌 회사가 인수를 제의하나.. 거절하면서 다른 아버지의 친구인 제일그룹에게 비선만은 살려주라고 부탁해서..

그 다른기업이 회사를 인수하고, 비선을 이으며 유통기업을 만들어 버립니다. ^^

그리고 비선은 살아남게 되고, 그뒤로 승승장구하고, 주인공은 여전히 술을 만들고 개발을 하는데..

사건이 터집니다. 유명한 술관련 교수님이 일본 사케 소믈리에와 같이 주인공 회사에 방문해서..

비선을 맛을 보고..

"깔끔 합니다. 정말 공들여 만든 술이군요 한국에서 이런 맛을 보게 되다니.." 라고 일본 소믈리에가 말하자..

한국 교수가 "내노라하는 일본 사케 못지 않은 맛이죠" 라고 말하고..

"정말입니다. 한국에도 이런술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이술을 개발한 남주인공은.. '사케 못지 않은?' 하고 당황하고..

한국교수는 "한국도 제법 사케를 만든단 말이지.." 하고 웃으니까..

남주인공이 화가 나서 "사케 아닙니다. 비선입니다." 라고.. 따지고 드는데...

한국교수가 말합니다.

"지랄한다 일본 누룩으로 일본식으로 빚은게 사케가 아니면?

오케바리? "

거기에 충격을 먹고.. 수치심, 좌절으로 회사를 관두고..

이제 다시는 술을 안 빚는다며.. 다짐 하지만..

(주인공은 일제시대에 양조장을 운영한 할아버지 밑에서 아버지와 같이 술을 만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일제시대 양조장들은 입국을 써야했던 시기라.. 주인공도 입국으로 술을 만들었다는 설정입니다.)

그게 안되서.. 우리 누룩을 찾고.. 우리술이 무엇인지..

를 찾아다는 내용의 만화입니다.

전 4권의 만화이지만..

정말 많은 우리술의 다양한 이야기 거리 화두, 문제점 생각할게 진짜 많이 담긴 내용이랍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봅니다.

술술술을 검색하면 네이버에서 볼수 있답니다. 👍
대구선운산풍천장어 가입일 : 2022-03-28 관심회원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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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만 |  2023-07-07 02:07:53

    아앗 그 장면이 나온게 이 만화였군요...!!
    타 커뮤에서 사케 못지않은 장면으로 한번 소란이 있던 적이 있어서 기억이 납니다ㅋㅋ

  • 대구선운산풍천장어 |  2023-07-09 16:27:48

    ^^  그런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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